에어아시아엑스, 동남아 노선에 A330-300 추가 6대 항공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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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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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맨 오른쪽),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참여한 항공기 임대 계약 체결식(사진=에어아시아엑스)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는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회사인 ILFC와 A330-300 6대를 10년간 임대하는 의향서(LOI)에 서명 했다.

임대된 A330-300항공기는 현재 에어아시아엑스가 운항중인 모델과 같은 기종으로 롤스로이스 트렌드 700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최대 233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또 항공기는 에어아시아엑스의 기내구조에 맞춰 12개의 플랫베드 프리미엄석과 365개의 일반석으로 개조될 예정이며,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에어버스와 체결된 구매계약에 따라 2013년-2014년에 인도될 A330-300 7대와 이번 임대동의로 확보한 6대의 A330-300은 에어아시아엑스가 중심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노선확대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A330-300 13대의 추가 투입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엑스와 ILFC의 협력은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고 아시아항공시장에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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