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개발협력연대는 출범선언문에서 “국제사회의 빈곤과 불평등 감소, 개발도상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주체를 하나의 장으로 결집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공ㆍ민간의 노력을 모으는 것이 연대 목적”이라고 밝혔다.
개발협력연대는 “앞으로 다른 정부기관,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다자기구, 국제 시민사회 및 민간부문과의 협력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앞장서 무상원조 분야의 민관 협력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협력연대에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개발협력학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전국의 대학들과 기업, 시민단체 80여곳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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