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950선 가뿐히 넘어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1950선을 넘어서며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7%) 오른 1956.9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42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1억원, 5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각각 2852억3700만원, 4493억83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7346억1900만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전 업종의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4.46%) 건설업(1.98%) 유통업(1.74%) 서비스업(1.68%) 은행(1.5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3.04%) SK이노베이션(2.74%) 현대모비스(1.92%) 현대차(1.63%) 등의 주가가 상승했고, 현대중공업은 1.03% 하락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520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9개다. 보합 종목은 8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