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원처리기간 단축 스피드 행정 추진

(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민원처리기간을 법정 처리기한보다 60% 단축하는 스피드 행정을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60% 단축이란 민원처리 속도를 계량화한 것으로 10일 내에 처리할 민원을 4일 만에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올 상반기 민원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을 법정 처리기간보다 평균 51.74% 단축했다고 보고,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민원처리를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또 부서별로 정한 단축목표를 지표화한 「안산시 민원처리 Speed지수」를 설정, 이를 시청 및 구청, 사업소 민원실에 게시해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연 처리가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선 담당자에게 사전에 알려줘 민원이 기한 내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예고제,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한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시 나름의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민원처리 기준표를 작성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하겠다 의미”라면서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