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PE,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 절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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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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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 PE(사모펀드)는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와 관련해 웅진홀딩스 신용등급 하락과 극동건설 관련 리파이낸싱(Refinancing)일정 등을 감안해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주식 2187만9304주를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1조939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은 지난 7월 KTB사모펀드와 함께 신설법인을 설립 후 신규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것으로 합의 한 바 있었지만 전격적으로 변경한 것이다.

KTB PE측은 "불안정한 국내외적 실물과 금융 환경 속에서 웅진홀딩스 신용등급 하락과 극동건설 관련 Refinancing 일정 등으로 당초 계획대로 웅진그룹이 경영권을 유지하며 해법을 모색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에 그동안 진행되어 온 재무적 투자자와의 관계와 관계 당국 절차를 활용하는 한편 웅진코웨이 경영권을 넘기더라도 웅진그룹에 즉시 자금 투입이 가능한 인수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웅진그룹과 KTB PE는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고 웅진그룹과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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