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2일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수의 유권자들은 기존의 정당(보다) 새로운 어떤 정치흐름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에 저도 바쁘고 안 원장도 바빠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민주당으로 입당을 하거나 민주당 후보들과 이제 경선을 하는 문제는 여러 가지 유권자들의 인식과 관계있다”고 내다봤다.
박 시장은 “저도 그 당시(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으로 입당하는 것보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고 실제 여론도 그랬다”면서 “그래서 야권단일후보로 나가고 민주당이 좀 더 개혁이 되면 입당하겠다는 입장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지난 ‘8·15 폭우’ 당시 강남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 준비했지만 한꺼번에 다 할 수 없는 게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선 여기에 빗물받이라든지 하수관거 설치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공사비가 600억 정도 들어가는 건데 잠정결론은 내려놨기 때문에 내년쯤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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