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생명 제주지역단 오라지점 소속 조세현 대리를 비롯한 계열사 직원 10명은 내달 4일 이건희 회장과의 오찬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 대리를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는 김상욱 차장(삼성테크윈), 김석원 과장(삼성전자 DMC연구소), 판카즈 과장(삼성전자 VD마케팅), 최희경 과장(삼성중공업), 이명녕 과장(제일모직), 김도영 과장(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김연주 과장(삼성디스플레이), 장윤희 과장(삼성전자), 김지현 사원(삼성SDS) 등이다.
전체 참가자 중 삼성전자 직원이 총 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금융계열사 직원은 조 대리가 유일하다.
같은 보험 계열사인 삼성화재는 물론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등 나머지 5개 금융계열사 직원은 단 한명도 선정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6월 25일 이 회장이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일반 직원들과 식사를 하고 싶다고 밝히자 공개모집을 통해 오찬 참가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약 2000여명의 계열사 직원들이 몰려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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