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발간 예정인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한 올해 세계 225대 건설사 중 ‘국제 도급자(International Contractors)’ 부문 15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자국 내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만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서 두 계단 하락한 25위로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이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32위로 10계단 이상 올라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3위에서 무려 57계단을 한꺼번에 뛰어올라 66위에 올랐다.
이로써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우리 건설사는 모두 8개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을 모두 합친 ‘글로벌 도급자(Global Contractors)’ 순위에서는 현대건설이 31위, 삼성엔지니어링이 33위, GS건설이 34위, 대림산업이 39위, 삼성물산이 41위, 대우건설이 43위, SK건설이 47위, 포스코건설이 5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중동 건설시장 내 순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위, 현대건설이 4위, GS건설이 5위, 대림산업이 10위로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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