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대비 28일 서울 지하철 증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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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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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는 중부지방이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8일 출ㆍ퇴근 시간대 시내 지하철 집중배차시간을 1시간씩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이 집중 배차되는 출근시간대는 기존 07~09시에서 07~10시로, 퇴근시간대는 기존 18~20시에서 18~21시로 조정된다.

출근시간 집중배차시간에는 56회, 퇴근시간에는 40회 증회 운행된다.

서울시는 28일 밤 지하철 연장 운행이나 29일 출근 시간대 증회 운행 등 추가 대책은 태풍 이동경로 등 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주요 교통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출동하는 긴급복구반을 각 권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예비 전동차를 총 동원하는 등 출퇴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하철 수송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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