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中 경제성장률 8% 유지...새로운 소비패턴 겨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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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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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유로존 위기에 따른 중국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8%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며 소비지원정책 확대를 통해 위기 돌파구로 삼야한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문형 국제산업협력센터 소장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경제연구원(KERI) 주체로 열린 ‘한국 및 세계경제 긴급진단’ 세미나에서‘중국 경제 전망과 중국 진출 활성화 방안’주제를 맡아 중국의 소비지원정책 확대를 통해 중국시장을 위기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이날“중국의 종합적인 국력을 고려했을때 8%대 성장이 여전히 가능하지만 지방정부 채무문제로 인해 대규모 재정정책 추진이 어려워 내부 수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의 소비자 지원정책과 투자 확대정책으로 인한 수입수요 유발효과를 선점하기 위해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제조와 유통이 분리된 중국의 유통구조를 감안해 마케팅과 유통을 결합하고 전자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소비패턴을 겨냥한 적극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국의 수출주도형 성장전략 전환에 대한 대응으로는 서비스산업의 동반진출과 내수시장 진출전략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또 중국 현지법인들의 철저한 현지화 정책을 통해 제조업과 연계된 지식서비스산업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집중된 협력구조를 통해 대중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국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이 소장은 덧붙였다.

이 소장은 아울러 한중 산업협력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며 투자 중심에서 기술협력으로 협력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다질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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