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2 세계자연보호총회’에서 경제, 환경,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이 강조되는 녹색경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환경전략으로 ‘스마트 그린경영’을 제시했다.
스마트(S.M.A.R.T)는 녹색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으로 △녹색경영을 지속가능 전략으로 전개(Sustainability) △환경문제 해결로 신시장 확보(Market) △환경보전과 수익창출 동시 모색(Advantage) △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Restructuring) △사회적 소통과 협력을 위한 투명성 강화(Transparency)를 의미한다.
삼성의 환경안전 전문기관인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이번 총회의 주최국 주관 행사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오는 10일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해외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소개하게 된다.
또 주요 기업의 녹색경영 우수사례를 분석한 ‘스마트 그린 컴퍼니-환경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찾는다’ 서적도 발간해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 부서에 배포했다.
삼성은 지난 1993년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방침을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삼성 녹색경영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
백재봉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은 “스마트 그린 전략은 기업이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지구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연결하며 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세계자원보전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갤럭시노트 10.1 1500대와 스마트TV 60여대를 지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