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글로벌대학 최초 학부생 모집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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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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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외국대학 한국뉴욕주립대학교 2013년 신입생 모집, 오는 10월 31일까지<br/>8일 한국뉴욕주립대 오픈하우스 행사에 가족단위 인파 몰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최초로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부개설 오픈하우스 행사에 15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는 일주일간 온라인 사전신청을 했던 100여 명의 인원 외에도 현장 관람객이 몰려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홍식 한국뉴욕주립대 부총장 및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소개와 입시전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서울 입학설명회에 참석 한 학부모는 “시설은 전반적으로 잘 마련돼 있고 깨끗하다. 미국 대학이라 국내 입시와 다르지만 입학을 원하는 딸에게 입시 요령을 잘 전달할 예정”이라고 오픈하우스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 정식 외국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첫 사례인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부 신입생은 2013년 3월 입학해 4년의 정규 학위 과정을 밟게 된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통해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한다.

학교는 1기 기술경영학과 학부생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을 통해 고교 성적표, 공식영어성적표(TOEFL 혹은 IELTS) 및 추천서 등을 모두 영문으로 원서 마감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는 SAT / ACT 점수를 제출하거나, SAT나 ACT를 대신하여 한국뉴욕주립대 자체고사 (SUNY Korea Comprehensive Assessment, SCA)에 응시할 수 있다. SCA는 10월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20일 치러진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지원하려면 80점 이상의 토플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영어 이외의 분야에서 우수한 이들에게는 별도의 인텐시브 잉글리시 코스 (Intensive English Course, IEC)로 영어성적을 대체하고 미국식 영어 수업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마련했다.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하여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등 순차적으로 외국대학들이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본격적으로 학부생 모집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비싼 돈을 들여 해외 유학을 가지 않고도 글로벌 교육을 받고 정식 미국 학위를 받는 길이 열렸다”며 “송도에서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과 공부하고 송도에서 글로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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