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3 없어도 시장 충격 제한적일 것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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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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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가 없다 하더라도 시장이 받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 지표 부진 소식에도 반등한 점은 QE3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 대거 포진된 이벤트 중 관심은 단연 미국의 FOMC”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고용 지표와 달리 주택 관련 지표나 자동차판매 등 여타 지표들은 양호하며 ECB의 최종 대부자적 역할 선언,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행보가 빨라진 점 등이 시장을 위쪽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며 “QE3 단행 발표가 없다 해도 여전히 보험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QE1과 QE2 이후 국내 주식시장 업종별 주가 퍼포먼스를 살펴본 결과, 공통적으로 시장을 아웃퍼폼한 업종으로 철강, 화학, 건설, 기계 등 소재와 산업재 섹터, 증권, 자동차업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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