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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 애플 부사장, 아이폰5 공개하며 “더 큰 휴대전화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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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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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애플 임원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5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열린 아이폰5 공개행사에서 주요 발표를 맡은 필립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더 큰 휴대전화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행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전반적인 진행을 했지만 아이폰5 발표 등은 실러 부사장이 맡아 그의 발언이 애플의 의중이라는 추측이다.

그는 아이폰5가 고 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아이폰4S보다 18% 얇고 20% 가벼워졌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5.5인치 화면을 갖춘 갤럭시노트2, 4.8인치 화면을 장착한 갤럭시S3 등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분석된다.

실러 부사장은 “더 얇고 가볍게 만들면서 더 많은 기능을 넣을 수 있는가가 우리의 기록적인 도전이었다”며 “화면 크기를 4인치로 만든 이유에 대해 한 손으로 제품을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3.5인치 화면인 아이폰3GS 제품과 아이폰5을 한 손으로 구동하는 것을 시현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쿼티 자판의 왼쪽 끝에 있는 ‘x’ 키를 누르는 화면을 크게 띄운 것.

업계에서는 새 재품인 아이폰5가 전작보다 화면이 커졌음에도 한 손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음을 보여주긴 위한 행동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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