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보건소는 오는 19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9988 건강경로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경로당 노인 16개팀 200여명이 ‘남녀공학’, ‘빛나라 소금나라’, ‘새콤달콤’, ‘샤방샤방’ 등 재미있는 팀명으로 팀을 구성, 참가하게 된다.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그동안 경로당 운동교실에서 배운 실버댄스와 덩덕궁체조, 건강체조, 요가, 밴드체조 등 다양한 종목을 음악에 맞춰 펼쳐보이게 된다.
시상은 작품의 다양성과 통일성, 팀워크, 관중호응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7팀에게는 구리시장상인 건강상이, 9팀에게는 시의회의장상인 청춘상이 각각 수여된다.
시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관내 경로당 36곳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 2회씩 운영해 온 ‘구구팔팔 건강경로당 운동교실’을 널리 알리고, 활기찬 여가를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9988 건강운동교실은 노인들이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고, 관절의 통증과 순환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로당 운동교실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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