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프랑스가 자랑하는 ‘샹송 디바’ 파트리샤 카스가 오는 12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카스가 한국을 찾기는 200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카스가 ‘샹송의 전설’로 불리는 에디트 피아프(1915-1963)의 50주기를 기념해 세계 11대 도시에서 진행하는 투어 공연의 일환이다.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공연 대상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카스는 이번 공연에서 오는 11월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피아프 헌정 음반 ‘카스 샹트 피아트(Kaas Chante Piaf, 카스가 피아프를 노래한다는 뜻)’ 수록곡과 자신의 히트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음반은 파트리샤 카스가 데뷔 후 25년 동안 발표했던 10종의 음반에서 엄선한 16트랙을 담은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이다.
전 세계의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Mademoiselle chante le blues (아가씨들은 블루스를 부르네)’, ‘Kenney Rose’(케네디 로즈) 등 그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파트리샤 카스의 음악적 색채로 풀어 낸 ‘Un homme et une femme(남과 여)’, ‘La mer(바다)’와 같은 샹송 명곡을 수록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히트곡 ‘Mon mec a moi(내 남자)’와 ‘Les homes qui passent(스쳐가는 남자들은)’은 실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라이브 버전으로 담아냈다.
1987년 ‘마드무아젤 샹트(Mademoiselle Chante)’ 앨범으로 데뷔한 카스는 전통적인 프랑스 음악에 팝과 재즈, 블루스를 가미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카스의 음반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1600만장에 이른다. 티켓은 3만3000원-16만5000원. 600장 한정으로 진행되는 조기 예매는 20% 할인받는다. 1544-1555(인터파크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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