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출퇴근 도로의 보수 공사가 이달 초 끝나 남북 공동 준공식을 여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북측이 지난 14일 ‘현재의 남북관계를 감안하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준공식에 맞춰 개성공단을 방문을 추진하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방북도 어렵게 됐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내부 상황 자체가 대남 사업에 나서기에는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한 게 아닌가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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