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경의선 등 연내 개통.."인근 단지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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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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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분당선과 경의선 등의 개통이 올해 안으로 확정되면서 역세권 단지들이 떠오르고 있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분당선 서울 왕십리~선릉 구간은 다음 달 6일, 분당선 경기 용인 기흥~수원 방죽 구간은 12월 1일, 경의선 서울 DMC~공덕 구간은 12월 15일 개통된다.

부동산 침체에도 역세권 아파트는 시세 하락폭이 적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때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늘 주목 받아 왔다.

특히 분당선과 경의선은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황금노선으로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던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분당선 왕십리~선릉 6.8㎞ 구간과 기흥~방죽 7.7㎞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 방죽역에서 서울 왕십리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용인 기흥~수원 방죽 구간은 수원 거주자들이 강남은 물론 강북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깨울 대형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경의선 DMC~공덕 6.1㎞ 구간이 개통되면 파주 거주자들은 DMC에서 서울 도심부까지 빠른 시간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조민이 에이플러스 리얼티 팀장은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지역 중 시장 침체로 아직 집값이 저평가돼 있는 곳이 많다”며 “투자 목적 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주변 시세 수준의 새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분당선, 기흥~수원 구간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는 지하6층~지상 31층 3개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4개 타입 총 62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분당선 기흥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이며 수원IC가 근접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내에 약 2000㎡ 규모의 주거 3개 동을 연결한 ‘플랫폼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양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수원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8~21층 8개동 규모에 총 530가구(전용 59~142㎡)로 구성된다. 수원지역내 최초로 교육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서울 강남으로 통하는 분당선 연장선인 ‘방죽역’이 오는 12월 개통돼 입주시기인 2013년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공동 시공해 공급하는 ‘텐즈힐’은 전용 59~148㎡,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가능하고 선릉에서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신당역, 왕십리 민자역사,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SK건설은 초역세권과 강남 8학군 등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나리SK뷰’를 분양 중이다. 강남 중심도로인 테헤란로에 위치했으며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약 200m 떨어진 초역세권 아파트다.

◆경의선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아현 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21층 1164가구 규모로 주변 지역이 모두 재개발돼 5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공덕역, 애오개역, 아현역, 충정로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공덕역을 통해 공항철도와 경의선 연장구간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한화건설이 마포구 상암동에 분양중인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전용 19~39㎡, 897실로 구성됐다. 경의선과 6호선 수색역, 공항철도 환승역인 DMC역이 인접해 있다. 12월 경의선 DMC~공덕 구간이 개통되면서 경기 파주 문산~DMC 구간 복선전철이 서울 도심까지 직접 연결돼 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통근이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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