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장이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어떤 구상을 세웠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별다른 언급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이번 방문을 포함, 올해에만 네 번째이고 매번 중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 일본을 찾아 이번 방문에서도 남다른 구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0일 홍콩으로 출국, 11일 리카싱 청콩그룹 회장과 면담을 가진 뒤 바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3주간 유럽 출장 뒤에도 일본을 거쳐 귀국 했고, 지난 7월 올림픽 참관을 위해 유럽에 갔을 때도 귀국길에 일본에 들른 바 있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이 회장은 일본 내 지인들과 만남을 가지며 경제현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특허를 둘러싼 애플과의 소송전이나 시장 상황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타개책 등에 대한 고민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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