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골목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벌이던 서울 강남의 음식점 사장과 종업원들이 노상에서 패싸움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영업권 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한 음식점 사장 김모(4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7시15분쯤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이들 업소 사이 골목길에서 호객행위를 하다가 시비가 붙어 뒤엉켜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과정에서 종업원 이모(53)씨는 흉기로 이웃 음식점 사장과 종업원 등 2명을 위협했으나 상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예전부터 손님을 먼저 끌어가는 문제로 서로 마찰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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