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페이스북 얼굴인식기능 중단..사생활침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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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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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페이스북이 유럽연합(EU)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얼굴인식기능을 중단한다.

페이스북은 21일(현지시간) 이에관해 얼굴인식기능을 위해 EU 사용자들로 부터 수집한 모든 데이트들을 다음달까지 삭제할것이며 신규가입자들도 이 기능을 사용할수 없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얼굴인식기능은 사진속 인물을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인식해 유저들이 인물의 이름을 태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유저들이 태그한 인물의 사진이 인터넷에 업로드 될 경우 사진속 인물의 당사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가는 기능으로 페이스북은 초기설정으로 제공했었다.

EU당국은 이기능을 소셜네트워크(SNS)가 일으킬수 있는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문제를 줄 곧 제기해 왔었다. 독일당국도 앞서 이 기능이 생체 정보를 광범위하게 집적가능하며 오용위험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EU법안에서 허락할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조치는 EU지역 이외의 국가들의 유저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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