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탈주범' 최갑복, 아파트 보일러실서 '덜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2 2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보일러실서 박스로 은닉 '미세 움직임' 딱걸렸네~<br/>-검거 당시 훔친 '현금·신용카드' 소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대구 탈주범’ 최갑복(50)이 밀양 한 아파트 옥상 보일러실에 숨어있다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 씨는 밀양시 하남면 한 주택가를 침입,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오후 4시 50분쯤 검거했다.

탈주범을 목격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하남면 일대를 수색, 인근을 샅샅이 뒤졌다.

경찰은 “최 씨가 인근 학교와 주택가 담을 넘어 한 아파트 5층 옥상으로 달아나 보일러실에 숨어 있다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검거 당시 최 씨는 과도를 들고 있었으나 반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덥수룩한 수염과 흰색계통의 남방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현금과 신용카드가 담긴 지갑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최 씨가 소유한 지갑은 주택에 침입해 훔친 것으로 추가 범행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며 “옥상 보일러실에 있던 박스에서 움직임이 보여 최 씨를 검거하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