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경찰 댜오위다오 상륙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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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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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일본 경찰의 대규모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열도) 상륙에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여러 명의 일본 인원이 대만 댜오위다오 보호 활동가들의 접근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것은 중국 영토 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훙 대변인은 “이에 중국 정부는 외교적 교섭을 통해 일본에 강렬한 항의를 전달했다”며 “일본은 반드시 중국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훙 대변인은 “중국은 댜오위다오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조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직원 및 오키나와 경찰 수십명은 21일 센카쿠 접속수역에 접근한 대만 선박 ‘다한(大瀚) 711호’의 상륙에 대비해 폭동 진압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댜오위다오 열도의 우오쓰리섬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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