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활동가와 시민 등 1천여 명은 이날 오후 대만 주재 일본 대사관 격인 일본교류협회 타이베이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센카쿠 국유화 조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중화댜오위다오수호협회, 중화민족단결협회, 중국통일연맹 등 민간단체와 친민당, 신당 등 야당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일본은 댜오위다오를 불법적으로 침략한 것이며, 대만인은 이 같은 일방적인 조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참석자들의 주장이다.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국부기념관에 집결해 ‘댜오위다오는 대만 영토’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도심을 거쳐 일본교류협회까지 거리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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