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6차 한-미얀마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미얀마 에너지·자원 관련 부처와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 한국 측에서는 지경부, 코트라, 광물자원공사, 석유공사, 광해관리공단, 지질자원연구원, 해외자원개발협회 및 기업인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미얀마에서는 에너지부 차관, 광업부, 전력부, 미얀마투자위원회, 미얀마상공회의소 등 정부부처 및 기업인 80여명이 자리했다.
미얀마는 한반도 3배의 넓은 국토, 6000만의 인구, 풍부한 자원에 기반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개혁과 개방 조치로 경제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도 수석대표는 "한국과 미얀마는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로서 산업화에 성공한 한국의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미얀마의 풍부한 자원 및 발전 잠재력과 결합하는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우 쪼소(U Kyaw Soe) 양곤주 산림·에너지 장관(Ministry of Forest & Energy of Yangon Divison) 및 우 윈 아웅(U Win Aung) 미얀마상공회의소 회장도 한국과의 협력을 환영하며 미얀마에 대한 더 많은 투자진출을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은 전자정부 등 IT, 섬유,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미얀마 측은 미얀마의 투자제도와 IT 산업 현황을 참석 기업들에게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대표단은 이날 네피도에서 미얀마 에너지부 띤 아웅(Htin Aung) 차관과 제6차 한-미얀마 자원협력위를 개최하고 양국간 공통 관심사항인 석유·가스, 전략 광물자원, 광해관리, 전력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기업(대우인터내셔널·한국가스공사)이 주도적으로 탐사해 대규모 가스전 발견에 성공한 미얀마 A1 및 A3 해상광구 개발이 한-미얀마간 에너지·자원 분야의 성공사례라고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국석유공사의 미얀마 석유·가스 광구 개발 참여 가능성을 협의했다.
아울러, 석유가스 분야의 협력에 비해 그간 협력이 부진했던 광물자원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광업 기관간 인적교류 및 광물자원 정보 공유 등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투자로 이어지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암모니아 설비 투자에 대해 상호 가능성을 협의했다.
전력분야에서는 미얀마의 시급한 과제인 전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한국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양국간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문재도 수석대표는 우 딴 떼이(U Than Htay) 미얀마 에너지부 장관 및 우 떼인 툰(U Thein Tun) 우정통신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자원 및 IT 분야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미얀마 진출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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