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맵 사용, 애플에 달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6 2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구글 맵 사용 여부는 애플에 달렸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이날 일본에서 열린 넥서스7 태블릿PC 출시 기자회견에서 “구글 맵을 다시 사용할지는 애플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최근 새 운영체제 iOS6을 선보이면서 구글맵 대신 자체적으로 만든 지도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명 오류 등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아이폰5 사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사용자들은 교통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내비게이션 이용시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새 지도 서비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슈미트 회장은 “애플과 여전히 접촉하고 있어 향후 협상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iOS6에서 구글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승인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애플이 구글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용여부는 애플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구글은 이날 도쿄에서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 넥서스7을 공개했다. 구글은 27일에 한국에서도 슈미트 회장이 직접 넥서스7을 소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