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1월9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정기 직항편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15년만의 재취항이다.
대한항공 측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 시장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한국 건설업체들의 수주 또한 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및 제다노선 정기 항공편 운항을 통해 한국 발 건설 및 에너지 관련 업계의 상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공동운항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다양한 중동 네트워크와 함께 최근 스카이팀에 가입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의 제휴에 힘입어 중동 노선 연결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에는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 주3회(월/수/금)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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