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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파리모터쇼에서 컨티넨탈 GT3 컨셉트카가 첫선을 보이고 있다.[사진=폭스바겐 제공]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벤틀리가 2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컨티넨탈 GT3 컨셉트카(레이싱카)를 공개하고, 2013년 말까지 모터스포츠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모터스 회장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는 “벤틀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컨티넨탈 GT의 컨셉트카를 10년 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면서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로 복귀를 선언할 수 있는 것은 지난 10년간 큰 성공을 거둔 벤틀리 브랜드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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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3 컨셉트카 |
영국 크루(Crewe) 본사의 모터스포츠팀이 개발 중인 컨티넨탈 GT3 컨셉트카는 양산차를 활용해 레이싱카를 개발한다는 벤틀리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했다. GT3 컨셉트카는 벤틀리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Speed의 폭발적인 성능과 고속 안정성, 검증된 내구성 등을 계승해 레이싱 트랙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사륜구동인 양산차와 달리 컨티넨탈 GT3는 후륜구동 섀시를 채택했으며, 최첨단 모터스포츠 하드웨어와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장착했다. 컨티넨탈 GT3는 내년 모터스포츠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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