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수산용어, 쉬운 한글로 바뀐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1 0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어려운 한자로 된 수산용어가 쉬운 한글로 변경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어장관리법, 낚시어선업법 등 수산 관련 법령의 한자식·일본식 수산 용어를 쉬운 한글식 용어로 바꿀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100여개 용어를 검토해 올해 말까지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에 법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용어는 망목, 나잠어업, 포란, 어정선, 채롱 등이 있다. 네 가닥의 그물 실로 이뤄진 마름모꼴 형태의 모양을 뜻하는 망목은 그물코로 바뀐다. 암컷이 수정을 위해 알을 품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 포란은 알배기로 변경된다. 치어는 어린 물고기, 어정선은 어업지도선, 나잠어업은 해녀어업으로 바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업 분야의 용어가 너무 어렵고 전문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보통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