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앰플라츠는 성명에서 “불법 파업 근로자 징계 절차를 완료했으나 약 1만2000명의 파업 근로자들이 청문 절차에 불응했다”며 해당 근로자들을 해고했다고 밝힌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사파는 앰플라츠 근로자들이 이 같은 사측의 조치에 대해 3일 내에 불복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앰플라츠가 노스웨스트주 러스틴버그에서 운영 중인 광산 근로자 약 2만1000명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약 3주 동안 파업을 벌여왔다. 이 파업으로 앰플라츠는 7억랜드(약 98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국영 TV SABC 인터넷판은 전했다.
한편 남아공 정부는 백금 광산 업계 불법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이날부터 특별 협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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