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0%)은 전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구별로는 송파(0.03%)·도봉(0.01%)·은평구(0.01%) 등만 올랐다. 나머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142㎡형은 6억~6억75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성원 109㎡형은 1억6500만~1억75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500만원씩 상승했다.
잠실동 W공인 관계자는 “추석 이후 전세 문의가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세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은 경기도와 신도시가 전주 대비 각각 0.01% 올랐고, 인천도 0.03%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0.05%)·동두천·성남(0.02%)·용인시(0.01%)가 상승세를 탔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0%)를 보였다.
남양주시 금곡동 명지해드는터 107㎡형은 일주일 새 10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4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인근 H공인 대표는 "전세 수요가 많다보니 물건이 나오는 대로 계약으로 이어진다"며 "특히 소형 아파트의 소진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분당(0.02%)만 상승했다. 인천은 남동(0.10%)·부평구(0.04%)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 현대모닝사이드 192㎡형은 1억4000만~1억6000만원선으로 전주보다 1000만원 뛰었다. 인근 임광그대가 105㎡형은 20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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