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국내 기초수액제 시장 3대 과점업체로 작년 기준 시장점유율 23%를 보유하고 있다”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의 증가, 입원일수 및 수술건수의 증가로 인한 기초수액제 수요 증가로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기초 수액제 보험약가 인상으로 주요 품목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10%, 14% 상승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고마진의 영양수액 판매 비중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퇴행성골관절염치료제(DH004)가 임상시험을 완료해 식약청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고,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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