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지- 훈춘- 북한 나선 정기버스 운행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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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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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옌지(延吉)- 훈춘(琿春)시 - 북한 나선시를 잇는 정기노선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지린(吉林)신문 등 현지 언론은 중국 옌볜동북아여객운수그룹과 지린위볘얼(吉林宇別爾)운수 그룹, 북한 나선시 육해운수총회사 및 나선시 관광 총회사의 공동개발로 정기버스 운행계획이 현실화 되었으며 중국기업이 300만 위안(한화 약 5억4000만원)의 고급버스 11대를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버스는 옌지시에서 출발해 북·중 국경지대인 훈춘시 두만강을 지나 북한 나선시에 도착하며 전체 운행거리는 200km로 총 4시간이면 나선시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기에는 1일 최다 12회씩 중국과 북한을 오갈 전망이다.

최근 중국이 부두사용권을 확보한 북한의 나진항과 북한·중국이 공동개발에 나선 나선특구를 방문하는 중국인이 크게 늘어 훈춘시 국경지대를 오가는 방문객이 2010년 16만3000명에서 2011년 23만2000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총 33만 3000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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