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총리는 기자들을 통해 터키 당국이 전날 문제의 시리아 여객기에서 압수한 무기의 수취인은 시리아 군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국이 아직까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의 일간지인 예니 사파크도 문제의 여객기가 컨테이너 10개를 적재했으며 일부에서 무선수신기와 안테나, 미사일부품으로 추종되는 장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편 터키 외무부는 여객기가 군수물자를 수송 중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는 현재 여객기에 불법 화물이 적재됐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