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여성발전기금으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무지개센터와 하늘꿈학교 등 탈북단체 여성 간부들과 하나센터 관계자, 국내 여성단체 대표와 활동가, 각 대학 북한학과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탈북 이탈여성 및 지원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남북한여성문화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여성합창단 여울림의 합창곡과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연주회와 댄스공연, 타로점보기, 친구 맺기를 위한 사진 찍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에는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북한이탈주민 중 약 28%인 6000여명이 살고 있지만 북한이탈민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한국사회에 정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들을 위해 생계 및 의료지원, 창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그간 탈북여성들을 위한 적극적인 인권지원사업 통해 남북한여성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활발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홈페이지 (http://www.womenmarathon.co.kr), 전화 (02)213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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