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노벨문학상 수상> 中 리장춘,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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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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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리장춘(李長春)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莫言)에게 축전을 보냈다. 리창춘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8위로 사상ㆍ문화ㆍ언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1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모옌이 부주석으로 재직하는 중국작가협회에 축전을 보내 수상을 축하했다.

리 상무위원은 전에서 “중국의 빠른 개혁개방과 현대화에 힘입어 중국 문학의 창조력이 한껏 발산하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인민 생활과 민족 전통의 토양 위에서 중국 특색의 패기 있고 기풍있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모옌의 작품은 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옌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중국 문학의 번영과 진보, 그리고 중국의 종합적인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많은 중국작가가 인민을 중심으로 창작하고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대중과 밀접하면서도 역사에 부끄럽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작품을 써 중국과 인류의 문화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모옌은 지난해 (중국의 대표적 문학상으로 통하는) ‘마오둔(茅盾) 문학상’ 수상자로 그의 문학 성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며 “수상을 축하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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