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한전, 토요일 전기요금 공휴일로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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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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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주 5일제가 도입된 지 7년이 지났지만 한국전력은 토요일을 여전히 평일 기준으로 전기요금을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무소속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요일 전기요금이 휴일인 공휴일 요금으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표 의원은“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가족단위 국내 관광수요가 토요일에 집중되면서, 관광사업체는 타 산업에 비해 전기요금 산정 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토요일의 경우, 전력수요가 평일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가의 발전연료를 이용하므로 전력요금이 낮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평일과 같은 수준의 요금을 지불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다른 업종에 비해 커다란 불이익이 되며, 내수 확산 효과가 큰 국내 관광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애로요인이 되고 있다”면서“한전 전기요금약관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토요일 및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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