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후변화 대응, 과감한 변화로 ‘3차 산업혁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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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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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획기적 증대 등 과감한 변화를 선택, 위기를 극복한다면 제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6차 중장기전략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화석연료 발전 축소를 신재생에너지의 획기적 증대나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수요관리장치의 발전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면 제레미 맆킨이 언급한 ‘3차 산업혁명’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레미 맆킨은 2차 산업혁명은 석유 고갈, 기후변화 등으로 한계에 도달하고 21세기에는 수억명이 가정·직장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력 생산 및 스마트그리드로 공유하는 ‘3차 산업혁명’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박 장관은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경제발전은 어렵게 돼 중장기적으로 큰 위험요인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완전히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과거 통신의 자율과 개방을 통해 반도체와 휴대폰 시장을 선점한 기억이 있고 미래 에너지와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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