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5분경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파출소 앞에서 A(50)씨가 술에 취한 채 분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A씨는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여주인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여주인이 넘어져 폭행 혐의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고 돌아간 A씨는 한 시간 뒤에 휘발유를 구해 다시 파출소 앞으로 돌아와 온몸에 뿌리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분신을 시도할 때 A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며 ”병원 치료 중인 A씨가 안정을 취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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