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산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별로 의견이 달라 해결방안 수렴이 어려웠던 제도에 대해 그 해결책을 찾고, 기업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성장지원 제도로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포럼은 중소·중견·대기업간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발전을 추진하는 정책을 발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산업계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제도상에 반영하기 위해 발족한 민관연 간의 협의 채널이다.
기업성장 저해요인 발굴과 해소를 목적으로 산업계와 중소·중견기업 전문가를 비롯한 민간과의 긴밀한 협의 및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상향식 체제를 구축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합의점을 찾아 볼 필요성이 인정되는 제도는 종합적인 해결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업계, 학계, 기관간 협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첫 회의에서 정부는 '중견기업 3000+ 프로젝트'의 후속조치 상황을 설명하고, 중견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전경련 등에서는 '성장 저해요인 발굴 의견'을 제안, 학계·연구계와 함께 논의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중견기업군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조세부담 완화와 하도급제도 개선이 가장 다수 의견이었고, 그 외 R&D 지원을 통한 기업 혁신역량 강화, 중견기업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유도하는 성장생태계 고도화 등도 부수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문승욱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합의 형성을 강화하고, 산업계를 비롯한 민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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