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233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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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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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 2339억원, 3분기 누적 기준 1조75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3분기에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은 2분기 대비 43억원 증가한 1조6373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2분기 수준인 4265억원,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운용 수익의 증가로 2분기 대비 1304억원 증가한 1607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기준 3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세로 2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12%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2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70%, 외환은행은 2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31%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웅진그룹 계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손충당금 699억원을 쌓았다. 이로 인해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분기 대비 865억원 증가한 341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신탁포함)은 3분기 대출자산의 증가로 2분기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36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늘었다.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2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50%, 외환은행은 0.11%포인트 증가한 0.81%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연체율이 2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0.84%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05%, 외환은행이 0.12%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36%를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 2523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대비 648억원의 순익이 증가한 것.

외환은행은 우량차주 중심의 기업대출을 증가시켜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255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충당금 전입 증가로 2분기 대비 324억원의 순익이 감소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수수료 이익 및 매매평가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웅진그룹관련 채권 충당금 전입 증가로 23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190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 3분기 누적 기준 26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다올신탁도 3분기 순이익 34억원을 포함 3분기 누적 기준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3분기 82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해 3분기 누적 235억원의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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