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주신도시 A13블록 10년 공공임대 962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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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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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증금 4200만원, 월 임대료 31만원부터

양주신도시 A13블록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3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 9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A13블록은 전용면적 74㎡ 298가구, 84㎡A 418가구, 84㎡B 246가구로 구성됐다. 기관추천·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주택마련·노부모부양자 등 특별공급이 672가구, 일반공급이 290가구다.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 분양 전환된다.

임대조건은 전용 74㎡가 임대보증금 4200만원에 월 임대료 31만3000원, 84㎡가 임대보증금 4800만원에 월 임대료 33만4000원 수준이다. 계약금 20%, 잔금 80%로 중도금이 없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적용할 경우, 전용 74㎡가 보증금 51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3000원, 84㎡가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4000원 수준이다.

공급일정은 29~30일 특별공급대상자 접수를 받고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반 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LH 분양임대 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서 진행되고 당첨자는 11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동두천·포천을 배후지로 하는 경기 동북부 최대거점도시다.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경원선 덕정역이 가깝다. 의정부~동두천을 잇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서울~양주~포천~동두천 고속도로, 회천~옥정 도로 등이 건설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나아질 전망이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내년 완공되면 의정부IC·동부간선도로까지 약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진다.

LH 관계자는 “10년동안 내집처럼 살 수 있고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받을 수 있어 분양과 임대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상승하는 시장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내집 마련의 한 방법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사무실은 이달 23일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인근 의정부주택전시관에서 문을 연다. 자세한 사항은 전담상담번호(070-7730-2088, 2089, 2013)로 문의하거나 LH홈페이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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