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로또 ‘유로밀리언’ 홈페이지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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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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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유럽 최대 로또복권 업체인 프랑스 유로밀리언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29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유로밀리언 홈페이지는 휴일인 28일 오전(현지시간)부터 ‘도박은 악마의 작품’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띄워진 채 접속이 차단됐다.

자신을 ‘모로칸고소트’라고 밝힌 해커들은 와인과 도박은 신으로부터 당신을 떼어놓으려고 만든 악마의 작품이라며 도박을 끊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지 언론은 이번 해킹이 이슬람교도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홈페이지는 해킹을 당했지만 현재 복권 판매 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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