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동일점포성장률 부진으로 4분기도 부진”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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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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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회복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현대백화점은 총매출액 9930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7.1%감소했다”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총매출액 1조56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을 소폭 하회했는데 동일점포성장률 부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 29일 기준 동사의 동일점포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영업일수와 휴일을 감안하면 10월에도 동일점포성장률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4분기 동사의 총매출액은 1조22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11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부진은 동일점포성장률이 마진율 개선의 마지노선인 4%를 여전히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 회복 지연이 계속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상반기 중 무역센터 점과 본점의 리뉴얼이 완료돼 수익성 개선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분기가 지날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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