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연구분야 정하고 단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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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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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매년 약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연구단을 이끌 연구단장 선정방식을 일부 변경한다.

IBS는 3차 연구단장 선정 때부터는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연구분야를 우선 지정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자를 발굴하는 방식을 도입, 연구단장이 연구분야를 정해 지원하는 기존의 선정방식과 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역랑은 부족하지만 국제적 이슈와 기초과학 종합연구소로 성장을 위해서다.

지정분야로는 필요한 기후·환경 변화와 이론물리·수학 등의 지정 연구분야와 지역 연구주체간 연계를 통해 기초과학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캠퍼스 특화분야 등 2가지 유형으로 정했다.

지정연구분야 연구단장 선정은 연구분야만 미리 정했을 뿐 기존의 선정방식과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지원자는 인터넷을 통한 연중상시접수 방식대로 지원하면 된다.

내년 1월31일까지 접수된 후보자들에 한해 2월부터 연구단장 선정평가 절차에 들어가 그해 6월 연구단장을 발표한다.

후보자들의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해당 분야에서 연구단장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2년 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 지정 분야는 재검토를 통해 변경된다.

IBS는 2017년까지 50명의 연구단장을 선정하며 지난 5월과 10월 현재 1~2차에 걸쳐 16명의 연구단장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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