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로 보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비는 올해 보다 24.6% 증액한 198억원을 편성했다. 바다숲 조성 면적은 12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바다목장 사업은 43.9% 늘린 231억원을 책정했다. 특히 내년에는 지난 10여년 동안 시범 조성한 5곳(통영, 여수, 울진, 태안, 제주)의 바다목장이 모두 완공될 계획이다. 바다목장이란 연안 해역 인공어초 등을 활용해 조성하는 일종의 ‘물고기 생태도시’다.
연안 바다목장 사업에는 올해 대비 10.5% 증액한 105억원을 투입, 총 21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직 농식품부 자원환경과장은 “예산증액을 통한 사업규모 확대로 수산자원조성사업의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020년까지 테마형 바다목장 50곳을 만들고 2030년까지는 대규모 바다숲 3500㏊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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