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文·安, 정치개혁…‘단일화 치어리더’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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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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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썩은 민주당을 도려내는 게 제일 급한 정치개혁이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이제는 근본적인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의 책임 있는 정치, 안 후보의 새로운 정치가 단일화 게임의 치어리더로 정치개혁을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안 후보와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연대를 통해 다음 정부가 아주 강력한 개혁정부, 서민정부가 돼야 하고 진보개혁의 의지를 확고히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말 개혁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900만 비정규직 노동자나 영세 상인, 청년, 여성 등 이런 분들이 투표해 뽑은 대통령이 실제로 개혁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그런 목소리를 대변하고 조직하는 역할을 제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과 관련해서는 “호주제 폐지와 비례대표 홀수의 여성화 등 여성의 권리와 삶을 지키기 위해 여성들이 박빙의 인생을 살아올 때 박 후보는 그런 여성을 억누르고 억압한 정당의 후보이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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