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근황 공개 "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다" 망상증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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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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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근황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허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30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1970년대 화려한 배우 생활을 했던 허진의 생활고와 함께 앓고 있는 우울증, 망상증에 대해 방송했다.

허진은 "누가 날 지켜보고 있다. 7년째 누군가 창문에 약품같은 걸 뿌려놔 바깥 경치도 구경하지 못한다. 그동안 괴롭힘 때문에 이사를 했지만 어디를 가든 피할 수 없었다. 이제 이사 가지 않을 생각"이라며 망상증세를 보였다.

이에 허진을 진료한 정신과 전문의는 "허진의 증세는 1970년대 많이 나타났던 피해의식이다. 당시 위협적인 집단이 피해의식의 대표적인 공격자가 된다. 우울증을 동반한 왜곡 증세이다. 하지만 현재 굉장히 심각한 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허진 근황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무엇이 그녀를 저렇게 만들었을까" "어서 망상증 치료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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