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내년 1월 MBK파트너스와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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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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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웅진코웨이가 내년 1월 MBK파트너스에 매각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채권단·MBK파트너스·미래에셋PEF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공개 심문에서 웅진코웨이 매각에 최종 합의했다. 웅진홀딩스는 이날 오후 법원에 ‘웅진코웨이 매각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웅진코웨이는 예정대로 MBK파트너스로 매각된다. MBK파트너스는 매각대금 1조1915억원 중 계약금 5%를 제외한 40%의 중도금을 12월 이전에 웅진홀딩스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웅진홀딩스와 MBK파트너스 간 의견이 엇갈렸던 웅진코웨이 연말 배당금은 웅진홀딩스가 가져갈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과 함께 MBK파트너스 측 추천 이사·감사 선임안 등을 논의한다. 이사·감사의 임기는 조건부 승인으로 잔금이 최종 납부되는 내년 1월 이후 시작된다.

웅진코웨이 매각의 막바지 복병이었던 미래에셋PEF 인출제한 문제는 채권단의 협의안을 미래에셋이 수용하면서 마무리 됐다. 채권단은 지난 7일 미래에셋PEF의 주식인출제한을 예금인출제한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법원은 다음달 27일 제1회 관계인집회를 열고 앞으로 회생절차 진행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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