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인력양성 지원… 동반성장 롤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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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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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이 협력사의 신입직원 교육을 맡아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한다.

삼성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삼성전자와 7개 계열사의 166개 1차 협력사 신규 인력 720명에 대해 입문교육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자금·기술개발 부문의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협력사의 신규 인력 양성 부분까지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4일 삼성과 전경련이 함께 개최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한마당’에서 협력사 인력의 입문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협력사 47개사의 301명, 7개 계열사(삼성SDI·전기·SDS·디스플레이·물산·엔지니어링·제일모직) 협력사 119개사의 419명 등 총 720명에 대해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삼성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전경련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강사진을 파견해 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 하도급 공정거래 관련 내용 등을 설명하면서 동반성장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이번 교육이 새로운 동반성장의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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